최근 전기차 관련 화재사고가 끈이질 않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차장에 주차를 해둔 많은 차량이 전소했습니다. 인천 전기차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차량의 경우 대부분은 자차 보험으로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식을 선택했을 거 같은데요. 오늘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전기차 화재 피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천 전기차 피해
인천 서부경찰서는 화재가 발생한 해당 차량 차주를 소환하여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재가 난 차량의 배터리팩을 다시 분해하여 3차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화재간 차량의 차주는 정기점검을 꾸준히 잘 받았으며 타고 다니는데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당시 주차장의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은 관리사무소 직원이 작동을 멈추는 버튼을 누른것을 확인되어 화재가 확산되는데 관리사무소의 책임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관리사무소 직원에 대해 업무상관실치상 협의를 적용할지 여부도 관심사 입니다.
자차 보험 신청 600대 이상
자기 차량손해담보, 일면 자차 보험을 신청한 차량이 600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은 피해차량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경찰의 수사가 종료되는 시점에 해당 책임자에게 차량 보험금과 관련된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기차 보험료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재의 위험성이 다른 차량에 비해 높고 한번 화재가 발생할 경우 그 피해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도 보험사에선 주목하는 점입니다. 이를 근거로 전기차에 별도 적용되는 보험료를 책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통계
전기차가 비전기차에 비해 화재 발생률이 최근 5년간의 통계를 보면 다소 높습니다. 전기차의 경우 1 만대당 화재건수가 0.93건으로 내연기관 차량의 0.9건보다 조금 많습니다. 다만 화재 사고로 인한 피해 규모는 매우 높습니다. 전기차 특성상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화재를 진압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일반 화재진압장비로는 쉽자리 불씨를 잡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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